국내 발전분야 중소기업 해외수출 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발전분야 중소기업 해외수출 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국내 발전분야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동남아(인도네시아, 필리핀)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2013년 KOTRA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수출유망국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2022년까지는 비대면 수출상담회로 추진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올해 오프라인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한국남동발전-KOTRA’ 협업 Team Korea 해외동반진출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KOTRA와 협업해 협력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매칭한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해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전력 발주처 등과 1:1 구매상담회를 가졌다. 현지 바이어들은 협력중소기업의 발전분야 우수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협력중소기업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전력기자재 해외동반진출 지원으로 현지 바이어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인 PT PLN 등 37개사, 86건의 구매상담을 추진해 약 1,800만달러 규모의 구매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남동발전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코엔시아) 법인장이 참석해 협력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으며 필리핀 최대 전력 협회인 IIEE((Institute of Integrated Electrical Engineers, 전기엔지니어링협회)를 방문해 협력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향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EPC기업에 벤더 등록 추진 등 수출 지원 다각화를 통해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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