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최근 함부르크 뉴스에 의하면 독일은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열로 변환해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W2H(wind-to-heat) 발전소를 완공했다. 해당 발전소는 독일 함부르크의 베델시에 위치하며 출력은 80MW라고 밝혔다. 

Wedel에 있는 Hamburger Energiewerke가 운영하는 풍력 발전 플랜트는 독일에서 가장 큰 플랜트 중 하나이며 연간 최대 10만톤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다. 

독일 북부의 풍력 터빈에서 나오는 전기는 녹색 지역난방으로 변환돼 함부르크의 그리드에 공급되고 약 2만7,000가구에 열과 온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로버트 하벡(Robert Habeck) 독일 경제 및 기후 보호부 장관은 “송전 용량 부족으로 인해 남는 잉여전기를 활용하므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Jens Kerstan 함부르크 환경 상원 의원은 “함부르크의 지역난방은 2030년까지 석탄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며 바람과 태양으로부터 재생가능한 전기를 사용하는데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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