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Hydro가 수상 태양광 개발업체인 SolarDuck과 말레이시아 전력 유틸리티 Tenaga Nasional Berhad(TNB)의 자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들은 말레이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수상 태양광 솔루션 개발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Hydro는 엔지니어링 지원을 제공하고 780kW급 SolarDuck 수상 태양광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말레이시아 티오만 섬 앞바다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aul Warton Hydro Extrusions 수석 부사장은 “Hydro의 압출 알루미늄 솔루션은 가벼운 무게와 강도, 유지 관리가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수상 태양광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21년 Hydro는 SolarDuck의 파일럿 구조용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납품한 바 있다. TNB와 함께하는 프로젝트에는 벨기에 Lichtervelde와 노르웨이 Magnor에 있는 Hydro extrusion 생산시설의 제품이 포함된다.

Koen Burgers SolarDuck CEO는 “수상 태양광 솔루션이 2030년까지 가장 저렴한 해양 에너지 기술이 될 것”이라며 “알루미늄은 강도 대 중량 비율과 구조물의 수명 기간 동안 부식성 해양 환경을 견딜 수 있기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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