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외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가치 기준으로 중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물량을 크게 줄였다.

우즈벡 가스의 대중국 수출은 60.71% 감소해 1억1,863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가스 수출은 25.4% 감소한 3억13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에는 가스 수출은 약 13.5% 증가했고 42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국에 대한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에 투르크메니스탄은 중국에 102억5,000만달러(51% 증가), 카자흐스탄은 10억8,000만달러(4% 감소), 우즈베키스탄은 10억7,000만달러(33.9% 증가)에 가스를 공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국내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해 해외 천연가스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카자흐스탄도 비슷한 이유로 수출을 줄이고 있다.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 전문가인 Nullan Zhumagulov에 따르면 내수의 성장은 카자흐스탄 지역의 가스화 커버리지 증가와 아르셀로 미탈과 같은 많은 대기업들이 석탄보다 가스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볼라트 아쿨라코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봄 카자흐스탄의 가스 소비가 매년 7%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카자흐스탄은 가스 부족을 경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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