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23일 한국법제연구원 중회의실에서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산업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정책분야 연구·학술역량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서 △남북 법률 분야 전문용어사전 편찬에 관한 교류와 지원 △공동 학술행사 개최 및 양 기관의 세미나, 포럼 등 상호 참석 △연구사업 및 현안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영수 법제연구원 원장은 “법제연구원과 겨레말큰사전은 법률분야의 이질화된 전문용어를 분석해 남북 전문용어사전 편찬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실질적이고 중장기적인 교류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법제연구원은 현행 남북관계 및 통일 관련 법제의 제개정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고 통일법제연구 저변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북한법령용어사전을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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