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 정상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양국 간 무역 1,500억달러 달성을 비롯한 한-베트남 3대 주요 미래 경제협력 과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선 어려운 수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양국 산업부는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 및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산업공동위 산하 국장급 지원조직을 통해 기업 애로 해소와 협력과제 발굴에 집중해 무역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대응해 양국 산업부 간 ‘한-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 설립’ MOU를 체결해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체계를 구성했다.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핵심광물 정·제련 기술과 베트남의 풍부한 부존자원이 합쳐져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를 확보하고 베트남의 정·제련 역량 강화를 지원해 양국 간 상생 구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베트남 천연환경자원부와 ‘한-베 파리협정 제6조 이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 MOU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이라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중 국외감축 분야의 양자간 협력 기반을 담고 있으며 추후 양국 간 협력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감축 실적 발급 및 이전에 필요한 절차와 양식을 공동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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