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아일랜드는 지역난방 시스템 보편화를 위해 Tallaght(탈라)시에서 최초로 지역난방 프로그램 운영에 착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마존(Amazon) 데이터센터의 폐열을 열 네트워크에 공급해 의회 및 지역 도서관, 아파트 등 건물에 난방을 제공하는 것이다.

Tallaght 시의회는 계획 기간 동안 아파트 2,000~3,000가구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적트로 연간 1,5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국(Sustainable Energy Authority Ireland, SEAI)의 연구에 따르면 지역난방 시스템은 아일랜드 열 수요의 50%를 공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더블린의 에너지 기관인 Codema는 2050년까지 수도에 있는 대부분의 가정에 지역난방 시스템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는 데이터 센터, 발전소 및 기타 산업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 뿐만 아니라 지열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Ringsend의 소각로 폐열을 사용하는 지역난방 계획은 최대 8만가구에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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