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가 가정·취사용 연료로 인한 실내 공기오염 저감을 위해 LPG보급을 확산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IEA가 가정·취사용 연료로 인한 실내 공기오염 저감을 위해 LPG보급을 확산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2 아프리카 에너지 전망(Africa Energy Outlook 2022)’을 통해 가정· 취사용 연료로 인한 실내 공기오염 저감을 위해 LPG보급을 확산해야 된다고 밝혔다.

IEA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나무나 숯을 사용해 조리 중에 발생하는 그을음, 유해물질로 50만명이 조기사망 했으며 여전히 9억여명의 사람들이 취사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연료들은 에너지 빈곤층의 호흡기 질환을 발생 시킬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산림 파괴를 가속화하는 배경이다.

이에 아프리카 각국에서는 친환경 취사용 에너지인 LPG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케냐는 지난해 7월 LPG 실린더의 부가가치세를 50% 줄였으며 향후 0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IEA에는 취사용 LPG 보급에 따라 2030년에는 아프리카 가정의 1/3이 LPG를 사용하며 10%는 전기, 41%는 청정 쿡 스토브를 사용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나이젤 브루스(Nigel Bruce) 영국 리버풀대학 글로벌 공중보건학 교수는 비영리 국제 학술 미디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의 기고를 통해 유엔(UN)의 지속가능한 에너지(SDG7) 목표인 ‘적정한 가격의 친환경 에너지(Affordable and clean energy)’ 달성을 위해서는 LPG가 유일한 수단이라고 발표했다.

LPG는 화석연료이지만 연료 효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며 기후 온난화를 일으키는 블랙카본과 메탄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환경에 피해가 가장 적은 연료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프리카 가정의 건강 보호를 위해 취사용 LPG 보급을 최우선시 해야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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