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 이하 에기평)은 29일 에기평 본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의 주최로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발표한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총리 주재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을 석·박사 학생, 교수들 대상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현장 수요 △지역 연계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2030년까지 핵심 인재 2만명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7월까지 원자력, 효율 등 14대 분야에 대한 상세 로드맵 수립을 위해 학생, 교수 등 실제 정책 대상자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필요했다. 

이번 행사는 이날 수도권을 시작으로 7월6일 영남권, 7월13일 충청·호남권 등에서 3차례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서울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20여개 대학의 학생과 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인재양성 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책 대상자분들과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에너지 분야 석·박사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경우가 처음인 만큼 인력양성 정책 홍보와 의견 수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융복합대학원(현 16개), 에너지혁신센터(현 10개) 지정 및 운영,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에 매년 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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