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8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정전이 발생한 충북 충주 피해 현장(충주시 살미면)을 방문해 피해 현황 및 복구 계획을 점검했다.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괴산댐 하류 지역인 괴산군 1개읍, 3개 면 및 충주시 살미면에 침수가 일어나 전력 설비가 유실돼 3건의 배전선로 정전이 발생했다. 

충주시 전체 정전세대 285세대 중 선로가 하천을 횡단해 복구가 곤란한 2세대를 제외하고는 복구가 완료됐으며 이 2세대에 대해서도 비상발전기를 지원해 전기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괴산댐은 지난 15일 오전 6시 30분 월류가 발생했고 현재는 수위가 하락해 안정화된 상황이나 추가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업부는 한수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체제를 지속 가동 중에 있다.

한편 호우로 인한 전주, 전선 등 배전설비 손실로 지난 13일 이후 약 4만6,946세대의 정전이 발생했으나 이 중 99.8%인 4만6,853세대는 복구 완료됐으며(7.18, 오전 5시 기준) 잔여 93세대도 진입 여건 등이 확보되는대로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경성 차관은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정전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안전사고 방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복구작업 시 감전 등 2차적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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