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붕괴, 침수 등 건설현장 집중호우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붕괴, 침수 등 건설현장 집중호우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최근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19일 울산 남구 옥동 소재 건설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시설물 붕괴 및 침수로 인한 감전, 강풍 등 장마철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매몰, 무너짐 등과 같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건설현장에서는 배수시설 사전 안전점검 및 정비가 필요하며 옹벽 등 붕괴우려 장소 출입통제 및 굴착면·사면 비닐보양, 비상대피계획 수립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에는 감전, 강풍 등 현장 위험요인별 안전조치를 점검할 계획이며 8월 말까지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으로 설정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재해예방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울산지역 건설현장의 장마철 위험요인 및 집중호우 대비 안전조치를 확인한 뒤 “기후 변화로 인해 과거와는 다른 계절적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현장의 안전조치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8월까지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장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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