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퓨얼이 지난 6월19일 네덜란드 하이네노르트 수소충전소에서 발생한 수소 트레일러 누출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와 대응책을 밝혔다.
에버퓨얼이 지난 6월19일 네덜란드 하이네노르트 수소충전소에서 발생한 수소 트레일러 누출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와 대응책을 밝혔다.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에버퓨얼은 네덜란드 남부 하이네노르트(Heinenoord)에서 생긴 수소 트레일러 누출 사고에 대해 모든 트레일러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누출 원인은 밸브 공급 업체의 생산 라인에서 볼트 조임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버퓨얼은 이에 대한 수리 후 트레일러 무결성 정기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중 동일 밸브에서 8개의 트레일러에 영향을 미치는 오작동을 감지했으며 이에 대한 근본 원인 조사는 트레일러 및 밸브 공급 업체와 진행 중이다. 

에버퓨얼 관계자는 누출 사고의 근본 원인과 예방 조치를 확인해 가능한 빨리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퓨얼은 6월19일 하이네노르트 수소충전소에서 수소 트레일러의 오작동 및 누출을 확인하고 초기 조사를 진행했다. 수소충전소의 울타리 경계 내에서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인명 피해나 환경에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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