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에서 군산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물론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각각 군산 새만금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지난해 8월 시행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특화단지 지정 시 공장 설립과 관련한 각종 부담금 감면을 비롯해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 세액 공제, 공장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해진다. 

군산 새만금은 이차전지 산업 특성상 요구되는 10만평 이상의 대형 산업용지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이다.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로 RE100 실현이 가능하고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에 최적지다.

전라북도는 지난 2월 도내 산학연 협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이차전지 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5년간 6,759억원을 투입해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의 인프라를 지원하고 연구개발특구 및 이차전지 특화 R&D 사업 등을 활용한 기술 확보는 물론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 등이 세부 계획이다.

신영대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국회에서 강력히 어필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특위에서도 군산 새만금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여러 번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5월 국회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운천 국회의원과 함께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만나 군산 새만금의 강점을 한 번 더 설명했으며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총리에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군산 새만금 지정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전북 발전에 필요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정부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정운천 의원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심사가 진행된 올 상반기 내내 집권여당이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공모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히 접촉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말 김관영 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과 3자 협치로 이창양 산업부 장관 면담을 성사시켜 새만금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거듭 설명하고 설득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은 “새만금은 미래, 이차전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십만평의 넓은 부지,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어느 지역보다 가장 많은 기업들이 올 수 있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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