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수소 사업이 속도를 더하면서 수소 관련주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증권업계는 오늘의 증시테마로 '수소'를 제시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일 '하나 구루 아이(Hana Guru Eye)' 보고서를 통해 수소 산업의 동향과 관련주를 소개했다.

보고서에는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제주도에서는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기업 소식으로는 SK E&S, 효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연내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과 수소차 기업 니콜라가 JB Hunt에 수소 트럭 3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관련주로는 한화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두산퓨얼셀, 일진하이솔루스, 세종공업, 범한퓨얼셀, SK 등을 꼽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 생산 시장 규모는 2025년 2014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친환경 산업이 태양광과 풍력 일변도에서 수소산업으로 관심의 일부가 유입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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