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이 고빈도 4대 광산사고 예방 캠페인을 올해 12월말까지 진행키로 했다.
광해광업공단이 고빈도 4대 광산사고 예방 캠페인을 올해 12월말까지 진행키로 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KOMIR)이 정부의 광산안전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고빈도 4대 광산사고 예방 캠페인을 올 12월 말까지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KOMIR에 따르면 국내 광산의 유형별 재해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낙반·붕락, 추락·전도·운반, 기계·전기, 화약·가스 등과 관련한 4대 고빈도 재해가 약 86%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중대 재해 없는 안전한 광산을 만들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광산안전 홍보물(포스터, 현수막 등) 제작·배포 △고빈도·중대재해 유형별 사례 및 예방대책 안전신문 기획연재(4회) △중대재해 사례분석·광산별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등 기술세미나 개최(4분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광산안전기술기준 개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30인 이하의 소규모 광산을 대상으로 광산재해 대응 구호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안전관리 정보제공을 위한 캠페인 홍보 영상과 중대 재해 사례 및 안전 수칙 영상 등을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황규연 KOMIR 사장은“정부와 공단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광산안전관리 정책과 다양한 재해예방 활동을 추진해 재해율이 감소했다”라며 “그러나 광산 대부분 지하 채광과 장기 개발에 따른 심부화 등으로 고빈도 재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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