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9일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 관련 공공기관장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창양 장관은 각 기관별 비상대응 체계, 취약시설 점검 현황, 긴급 복구 계획 등 태풍 대비현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산업부 및 소관 공공기관들이 전기, 가스 등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시설을 다수 관리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전 기관이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각 기관들이 기존의 관행적 점검이나 안일한 대처에 경각심을 갖고, 더욱 세심하게 이중, 삼중으로 대비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산업부는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자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을 관리하는 21개 ‘재난관리기관’과 실시간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현장 예찰과 피해 발생시 긴급 복구를 수행 중에 있다.

또한 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산업‧에너지 비상재난대응반’을 운영함으로써 재난 상황 전‧후로 유관기관 긴급점검회의 개최, 대응방안 강구, 지시사항 전파 등 재난 상황에 종합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핵심 발전설비 등 중요 산업‧에너지 시설에 대한 장관, 1‧2차관 현장 점검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은 태풍 ‘카눈’ 뿐만 아니라 향후 예상되는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만일의 피해에 대해서도 긴급 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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