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시현 기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에너지 관련 기술이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관련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1980년 말 한국제협력단(KOICA) 설립을 계기로 개발도상국에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함으로써 공식적인 선진공여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공적개발원조(ODA)다. 

최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ODA 사업으로 모르코가 에너지효율 및 수요관리 기반 아프리카 기후 대응 분산전원 R&D를 추진하는 GSBP(Green & Smart Building Park)에 참여해 GSBP 내 연구동 구축과 함께 건물에너지 및 마이크로 그리드 연구 장비 구축, 장비 활용 교육, 해당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GSBP 연구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는 국내 에너지 관련 기술의 국제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이다. 

이미 여러 국가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관련 기술을 배우고자 석유관리원, 광해광업공단 등 국내 에너지 기관들을 방문해 교육을 받고 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와 인원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국내 에너지 관련 기관(기업)은 다수의 국가와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사례는 빈번해진지가 오래됐다.  

국내 연구진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수의 국제 저널에 연구 성과를 게재하고 있으며 인물로도 선정되고 있는 것 역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환경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에너지 환경은 급격히 변화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화석 연료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대응의 중심에는 ‘에너지 효율’이 자리잡고 있다. 즉 에너지 생산 기술도 중요하지만 효율적 소비가 더 관심을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에너지 관련 기술은 세계적이다. 이러한 기술력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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