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 이하 전남TP)는 28일 에너지 신산업 분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2개사((유)삼환, (주)더드림글로벌)가 산업부 주최 ‘2023년 산업 및 에너지협력개발지원사업’ 기획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 및 에너지협력개발지원사업’ 기획사업은 개도국 산업 및 에너지 개발협력 수요에 대응해 개도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발협력을 지원하고 이와 연계한 국내 산업 및 에너지 관련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을 지원하는 기획사업이다.

본 기획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컨소시엄당 1억원 내외 기획예산을 지원받아 올 해 말까지 해당 국가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프로젝트 모델 설계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에너지 신규사업을 기획하게 된다. 기획 후 유망 프로젝트는 평가를 통해 본사업을 수행한다면 프로젝트당 100억원 내외의 에너지협력개발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기획사업에 선정된 (유)삼환(대표 김환욱)은 한전KDN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주)더드림글로벌(대표 윤춘이)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으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전남TP는 에너지밸리의 해외협력사업 준비기업을 발굴, 프로젝트 기획 및 컨설팅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기업의 해외협력사업 기획 및 수행을 돕고 있다. 올해도 국가혁신클러스터 비R&D지원사업을 통해 더드림글로벌 등 3개사가 베트남 등 해외 사업을 발굴 기획하는데 적극 돕고 있다. 

또한 전남TP는 에너지밸리의 한전,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과 올해 우즈베키스탄, 태국에서 ‘KOREA ENERGY WEEK’ 개최를 통해 다수 에너지신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고 올해 11월에서는 ‘DUBAI-KOREA ENERGY WEEK’ 개최를 통해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익현 전남TP 원장은 “시장환경은 어렵지만 에너지기업에게 기회는 전 세계에 있다”며 “한전, 동신대학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에너지밸리 유관기관의 역량을 결집해서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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