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발전공기업(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가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3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3)’에서 발전공기업 공동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전력발전관 운영과 함께 발전공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 협력사의 기자재 상담 등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발전 6사의 협력사 구매상담회는 내수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 6사의 확고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협력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ESG경영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 수출 기업화 촉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구매상담회는 그동안 중소기업이 전국의 발전소를 순회하며 제품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약 3개월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을 개선하는 등 발전사의 일하는 방식개선으로 중소기업 판로지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킨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발전 6사는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제품 구매실적을 관리하고 발전소 설비의 기기 이력과 연계해 제품의 신뢰성을 모니터링 할 계획으로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협력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구매상담회에 각 발전사 상담자들도 현장진단 컨설팅, 평가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원하고 사업에 필요한 상생협력 및 정보공유 역할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특히 발전 6사는 협력사 ESG 지표 개발, 협력사 진단 프로그램 마련과 시행, 우수 중소기업 선정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행사 참가 기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행사 종료 후에도 1:1 추가상담과 온라인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전사 중 일부 발전사는 수출 촉진을 위한 인증취득 외에 동반성장 위원회와 공동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현장실사, 인증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사 ESG 인증 지원사업’을 상생누리를 통해 공모하고 있다.

또한 협력거래(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며 해당 원칙을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상생결제 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발전공기업 구매상담회에 참가한 코비플라텍의 경우 공기살균 청정기와 공기살균 탈취기를 대표 제품으로 내세웠으며 발전사 담당자와 제품소개, 제품관련 추가자료 제공 합의 등을 이끌어냈다. 

특히 Plasma 공기살균 청정기는 혁신제품, 우수제품 등의 요건을 충족해 수의계약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lasma 공기살균 탈취기의 경우 발전사 사무실에 비치하는 안도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발전사와 코비플라텍은 이후 추가 후속상담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으며 이 당시 심층적인 검토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윤계기산업은 온라인 수질분석 계측기기로 구매상담회에 참여했으며 제품소개와 추가자료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기기는 보령복합발전소에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사용 교체 주기가 9년인 것으로 다시금 확인했다. 

또한 pH, ORP, 용존산소 센서 교체주기가 짧으므로 주기적 교체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테스토닉 역시 기존에 에어맥스 클린매트를 보령복합발전소에 공급해 왔으며 향후 신복합발전소 건설 시 추가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추후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발전사 담당자와 심도깊은 논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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