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정부는 ‘글로벌TOP 전략연구단’ 등 글로벌 주요 선도국들과의 기술별 협력전략을 마련해 국제공동연구, 해외우수인재 유치, 거대연구 인프라 공유 등 국제협력을 강화해 에너지위기를 신산업 창출의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전략적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경제권역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그룹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전략기술분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에너지연은 국가전략기술분야인 수소에너지 분야의 국제협력 기반구축을 위해 6일 대전 본원에서 호주 최대 종합연구 기관인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와 ‘한국-호주 수소에너지 연구협력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과 호주를 대표하는 산·학·연 연구기관의 약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한국과 호주의 수소 밸류체인별 기술협력과 글로벌 시장진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창근 에너지연 원장은 한-호주 수소 분야의 win-win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이 한국과 호주의 주요 산학연 기관들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수소관련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산·학·연들과의 아이디어 및 기술교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 분야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기술 확보 및 K-에너지 글로벌 신시장 창출에 꼭 필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연은 2014년 CSIRO와 MOU를 체결한 이후 CCS, 수소, 암모니아,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교류를 추진해왔고 특히 수소와 암모니아 분야의 사전기획 및 매칭펀드 국제공동연구 수행 등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CSIRO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실증연구 및 K-에너지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워크숍으로 새로운 국제협력을 시작하게 되는 호주 대학, 기업과 단기적으로는 전문가 인력교류 및 기반구축을 위한 MOU 체결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상호협력형 국제공동연구, 대규모 실증연구, 해외시장진출 국제협력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신시장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호주 수소에너지 연구협력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호주 수소에너지 연구협력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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