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는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와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와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 이하 전남TP)는 지난 8일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협회장 Stefan Barot)와 지역의 대표 화이트바이오 기업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라남도의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 여수시, 전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남해화학, 이폴리텍, 금성필름, 위사이클, 화진산업 등 지역 대표 화이트바이오 기업 11개사가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공태웅 전남TP 센터장은 전남 지역의 화이트바이오 산업 및 기술 현황, 화이트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장인 스테판 배로(Stefan Barot)가 두 번쩨 발표자로 나서 유럽 화이트바이오 산업 및 정책 동향에 대해 발표를 했고 현재 유럽의회에서 추진 중인 환경 규제법안 중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관한 법(PPWR)에 대한 문제점 및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는 지역 대표 기업과 유럽바이오플라스틱 협회와 간담회를 가지고 산업 확정성 및 국제 친환경 인증 현황 등을 토론했고 친환경 인증 제품에 대한 수출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전남TP는 전남의 대표산업인 농업 및 수산업 관련 제품을 친환경 바이오소재 제품으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지역 기업에 기술이전을 통해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필름, 생분해성 해양부표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사업화를 완료했다. 

또한 화이트바이오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항공유 실증, 바이오 납사를 이용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 생분해성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에너지(바이오 가스)전환 등 다양한 신산업에 대한 기술을 중점 육성을 추진 중이다.

오익현 전남TP 원장은 “친환경 화이트바이오 산업으로의 전환은 경제적, 환경적으로 반드시 가야할 방향”이라며 “전남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바이오산업을 융합해 화이트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특히 화이트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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