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3주 연속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유연탄을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달러화 강세와 재고량 증가에 니켈 가격은 하락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9월1주 2,851.66을 나타냈던 광물종합지수가 9월5주 들어 0.9% 상승한 2,876.30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9월 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3.7% 상승하며 에너지원 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로 인해 톤당 161.80달러를 나타냈던 유연탄 가격이 1.6% 상승한 164.32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가격도 니제르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경제제재로 프랑스 Orano사는 우라늄 정련플랜트 조업을 중단하는 등 공급 차질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로 인해 파운드당 61.04달러를 나타냈던 우라늄 가격이 4.3% 상승한 63.67달러를 나타냈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산업생산 경기지표 개선 및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 감소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또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재고 비축 수요 확대로 상승 압력이 심화돼 톤당 118.44달러를 나타냈던 철광석 가격이 3.1% 상승한 122.07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개선 및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확장적 통화정책에 힘입어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유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주요 거래소 재고량 증가세로 상승 압력이 부분 상쇄되면서 톤당 8,340달러이던 구리 가격이 0.3% 오른 8,365달러에 머물렀다.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심리 확산 및 LME 재고량 증가세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으며 인니의 8월 니켈선철(NPI)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하면서 니켈 가격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톤당 2만387달러이던 니켈 가격이 2.3% 하락한 1만9,914달러, 아연 가격은 톤당 2,436달러이던 것이 2.2% 상승한 2,49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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