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는 환경부 및 85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충전시설 로밍서비스 EV이음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환경부 및 85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충전시설 로밍서비스 EV이음 협약’을 체결했다.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앞으로 전기자동차 이용이 보다 수월해 질 전망이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회원가입 한 번으로 국내 전체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 로밍서비스 ‘EV이음’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환경부(장관 한화진)를 필두로 한 85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충전시설 로밍서비스 EV이음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의 전기자동차 충전 편의 확대를 위한 충전 통합시스템 망 구축에 초석을 다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충전 편의를 향상시킴으로써 전기차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시설을 운영하는 각 사업자에게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더라도 충전시설 이용이 가능해진다.

시민은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서울특별시 소재의 전기차 충전소를 모두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회원가입을 했다면 별도 조치 없이 이용가능하며 개별 업체별로 충전 전용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환경부와 85개 사업자들은 충전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기능이 있는 충전기를 적극 보급해 화재 안전성도 강화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활용 가치를 높이고 서울시민들의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QR결제 및 예약 충전 등 시민 편의를 위하여 많이 고민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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