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9일 국제유가는 세계 석유 공급부족 우려로 장중 상승했으나 FOMC 회의 관망, 주택경기 하락 가능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8달러 하락한 91.2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09달러 하락한 94.3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하락한 95.19달러에 마감됐다. 

시장은 이번 주에 예정된 FOMC를 비롯한 영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을 관망했다. 

시장에서는 FOMC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하나 매파적인 결정에 대한 전망도 존재한다. 

투자은행 UBS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한 후 이익실현을 위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향후 몇 달동안 90~10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8월 신규 주택 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11.3% 감소한 128만3,000채로 집계됐으며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7%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매입 수요가 약화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ARAMCO CEO는 2030년 세계 원유 수요를 당초 1억2,500만배럴에서 낮아진 1억1,000만배럴로 예상했다. 

러시아 정부는 연료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모든 종류의 석유제품에 톤당 250달러로 세금에 대한 인상을 검토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는 경질제품에 톤당 6.4달러, 중유제품에 톤당 21.4달러 부과 중이다.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10월 미국 셰일오일 예상 생산량이 939만배럴로 3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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