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와 한국동서발전(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와 한국동서발전(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한국동서발전(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밝혔다.

날씨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간헐성 자원인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필요한 시간에 방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유연성 자원 BESS의 보급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제주에서는 태양광, 풍력발전의 증가에 따라 전력계통 한계로 출력제어 문제가 심화되고 있고, 문제해결을 위해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공고를 통해 대규모 BESS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연이어 발생한 BESS 화재 사고로 설비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ESS 화재 안전진단 및 주기적 화재 예방 활동 △BESS 사고조사 및 원인분석을 위한 기술지원 △BESS 안전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BESS 화재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협력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더불어 BESS 설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큰 시기”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BESS의 화재안전성 강화를 통해 곧 제주에 도입될 대규모 BESS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제주에서 증가하고 있는 출력제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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