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11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가장 높았던 반면 GS칼텍스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9월3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6.7원 상승한 1,776.3원, 경유는  21.5원 상승한 1,676.8원, 실내등유는 18.0원 오른 1,396.1원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지만  휘발유는 SK에너지가, 경유는 GS칼텍스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49.0원으로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784.1원으로 35.1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51.9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84.6원으로 32.7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경유가 21.7원 오른 1,683.9원,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6.6원 오른 1,782.8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6.7원 오른 1,777.0원, 경유는 21.5원 오른 1,678.1원, S-OIL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6.7원 오른 1,776.3원, 경유는 22.0원 오른 1,674.4원을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한 13.2원 오른 1,755.9원, 경유는 17.2원 오른  1,654.8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5.7원 상승한 1,857.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1.3원 높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838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1,786원, 경기도와 세종 1,782원, 충북 1,781원, 충남 1,780원, 인천 1,777원 전남 1,772원, 전북 1,763원, 경북과 울산, 부산 1,762원, 경남 1,761원, 광주 1,753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4.1원 상승한 1,745.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8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정유사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1.2원 상승한 1,674.5원, 경유는 10.3원 상승한 1,593.0원, 실내등유는 30.5원 상승한 1,299.2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18.5원 상승한 1,694.6원, 경유는 24.7원 상승한 1,612.8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9.0원  오른 1,689.3원, 경유는 3.2원 오른 1,589.3원,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14.0원 오른 1,677.1원, 경유는 4.4원 오른 1,588.7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이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5.2원 상승한 1,644.6원, 경유는 10.1원 상승한 1,578.1원을 나타냈다. 

한편 9월3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의 OPEC+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 분쟁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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