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부장관(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방문규 산업부장관(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경제단체 첫 상견례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다.

방 장관은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회장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장관 취임 이후 첫 번째 경제단체 방문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3高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산업정책의 중요한 한 축인 중소기업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방 장관은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 고용의 80.9%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며 지난 4월 대통령께서도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중소기업, 대기업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신 바 있다”며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기재부·복지부·농림부 등 여러 부처 경험으로 산업계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에 이해가 깊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이 실물경제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관이 돼 중소기업계가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계도 정부와 발맞춰 ‘수출 한국호’ 순항을 위해 노력할테니 산업부도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는 킬러규제를 함께 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방문규 장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수출 확대, 첨단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중소기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방 장관은 이번 중소기업중앙회 방문을 시작으로, 경제단체, 기업 등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면서 민간과 정부가 온 힘을 결집하여 우리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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