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SK에너지
정유4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SK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국내 정유4사가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 감면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6,676억원 가량의 전기요금 혜택을 누린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정유 4사는 2021년 약 913억원, 2022년 4,499억원, 2023년 상반기까지 약 1,267억원의 전기요금을 감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정유4사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속에 14조1,76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에너지가 3조9,9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S칼텍스가 3조9,795억원, 에쓰오일이 3조4,081억원, 현대오일뱅크는 2조7,898억원 순이었다.

최근 국내 휘발유 및 자동차경유 등 국내 유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정유 4사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 혜택으로 한전의 영업적자가 더 불어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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