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11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 사우디의 시장 안정 지원 발표 등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진정되며 하락했다. 

사우디는 지역적, 국제적 동맹국들과 협력을 통해 시장 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10일 사우디 내각회의에서 언급했다. 11일 사우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 러시아 알렉산드로 노박 부총리가 모스크바에서 만나 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그날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OPEC+가 석유시장 예측 가능성을 위해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즈는 이란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을 사전 인지하지 못했다고 보도해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될 우려를 씻겨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란이 전쟁에 개입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을 통한 공급 차질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11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해 8월(0.7%↑)과 7월(0.6%↑)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9월 P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3%)를 상회했다. 

독일 정부는 '23년 경제성장률이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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