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보고회와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용역 보고회와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제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문가들이 한 데 모였다. 순환경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함께 찾으며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속도를 냈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지난 5일 환경에너지 사업추진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와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제주에너지공사의 신사업 발굴 필요성과 순환경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류하늬 한양대학교 교수의 ‘제주에너지공사 환경에너지사업 추진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발표를 시작으로 박민규 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영심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산업과 과장, 정근식 자원순환과 과장, 강영준 제주연구원 혁신경제연구부 부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환경·에너지분야 정책과 산업현황을 비롯해 제주에너지공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경필 제주에너지공사 환경에너지사업PM 팀장은 “순환경제 전환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태양광 폐모듈, 풍력 폐블레이드, 폐배터리 등 미래에 발생할 폐자원은 단순 처리뿐만 아니라 자원의 최소화와 순환의 최대화를 통해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면서 순환된 자원으로 수익을 내는 환경·에너지 융복합 사업이라는 새로운 모델 발굴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도가 100% 출자한 에너지 전문 지방공기업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전문가 토론을 계기로 환경·에너지 사업을 선점하고 전국에서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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