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술연구원 신희동 원장(왼쪽), 전기산업진흥회 김성칠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자기술연구원 신희동 원장(왼쪽), 전기산업진흥회 김성칠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19일 코엑스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과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및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 등 에너지 효율 향상 정책에 이행촉진을 위한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기진흥회 김성칠 상근부회장 및 전자연 신희동 원장을 비롯해 전기진흥회 이우식 전무와 전자연 이상학 스마트에너지·머신연구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이번 전기진흥회 및 전자연 간 업무협력은 2023년부터 정부 R&D로 추진하는 '분산에너지 계통접속 기반 그리드포밍 핵심기술 운영 실증'의 분산에너지 그리드포밍 전력기기 분야의 성공적인 기술개발과 성과확산을 위한 사업화·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수행되는 산업부 R&D 과제이며 총괄주관인 전자연과 전기진흥회 병설기관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을 포함해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자연 신희동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토대로 디지털 융합에 의한 전력산업 기술혁신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기진흥회 김성칠 부회장은 “분산에너지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및 에너지산업 대전환 정책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력계통의 지능화·안정화 및 유연한 전력체계 구축 등 관련 정책에도 새로운 바람이 될 것으로 기대죄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또 분산에너지 그리드포밍 전력기기 개발 및 실 계통 적용 실증 등 전자연에서 추진하는 업무와 관련된 사회·환경, 표준 및 제도적 규제 등 제반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기진흥회에서는 한국전력과 발전사 및 회원사 중심 전력산업 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 수립 및 대·중소기업 동반 협업 사업 추진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전기진흥회측은 “국내 공공연구소 중심의 기술개발 및 공공 주도형 표준화, 인증기준 수립 등을 통하여 국내 전력산업계의 활성화 등 국내 제조기업에 신성장 동력 창출에 마중물이자 산업계와 연구계 간 상생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