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싱가포르 개발 과정의 특징과 시사점을 주제로 19일 새만금 신산업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동남아지역 전문가인 정재완 박사를 초빙해 진행했으며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공사 등 새만금 관계기관 직원들이 참석했다.
정재완 박사는 강연에서 싱가포르의 도시개발, 금융·관광, 산업클러스터(협력지구) 정책 등을 소개했다.
정 박사는 “싱가포르는 지형학적 입지 여건과 산업의 발전 과정 등을 감안해 중계무역, 금융, 관광 등 산업을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금융과 관광산업에서 선제적인 규제개혁과 산업육성 정책을 통해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발전전략을 새만금이 활용해 개발계획을 마련한다면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첨단기술과 글로벌 산업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을 지속해서 향상할 필요가 있다”며 “신산업전략 아카데미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직원들의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한편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