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기기 타이머콕 설치 지원사업 포스터
가스안전기기 타이머콕 설치 지원사업 포스터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23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2 가스 사고 연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가스 사고는 471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48명이 사망하고 38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사용자 취급 부주의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시설 미비가 118건이었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 가스 사고 발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2.3%이었다.

다음으로는 제품 노후(고장) 92, 기타 66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스 종류별로는 LP가스가 211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시가스 101건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다음으로 이동식 부탄연소기, 부탄 캔이 97, 고압가스 62건 순으로 집계됐다.

정일영 의원은 “2022년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6.4% 감소했으나 사용자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21.5% 증가했다”며가스안전공사가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시설 점검 등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가스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안전기기 무료 보급 사업을 진행했다.

취약 계층 및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사용자 맞춤형 가스안전기기인 타이머콕, 다기능 퓨즈콕 등 156,000개 가량을 확대 보급해 사용자 취급 부주의 가스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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