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과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관계자들이 사외공모과제 협약식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수원과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관계자들이 사외공모과제 협약식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24일 충남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등 20개 기관과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2023년도 사외공모과제 협약을 맺었다.

한수원과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원전 안전성, 설비 신뢰도, 수출형 원전, 해체/사용후핵연료, 신재생/신사업 등 원전 산업 분야와 관련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모두 13개 과제, 82억원 규모로 2025년 10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원자력 경쟁력을 높여 원전 산업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외부 기관들과 사외공모과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500억원의 과제비를 투입해 120여건의 산업재산권 출원, 430여건의 논문 게재 및 발표, 230여건의 연구보고서 작성 등을 도출했다. 과제에 참여한 기관만 87개에 달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다양한은 분야의 산··연 연구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원자력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초석을 닦을 것”이라며 “초격차 원자력을 위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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