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판교 사옥/HD현대 제공
HD현대 판교 사옥/HD현대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HD 현대가 10일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정기선 부회장은 주요 해외 사업을 총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2015년 사우디 국영회사 아람코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사업을 진두지휘하며 합작조선소 IMI 설립을 주도했다. 이후 2021 아람코와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MOU를 체결했다.

HD현대 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HD현대중공업 강영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영 사장은 현재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STX 중공업의 인수 추진 TF를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D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과 HD현대 로보틱스 김완수 부사장, HD현대케미칼 고영규 부사장이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HD 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돼 안전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내정자들은 향후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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