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전주 색장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김인태 전주 부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가스 충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주시 제공
지난 10일 전주 색장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김인태 전주 부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가스 충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주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전주 지역 네번째 수소충전소가 색장동에 문을 열었다. 하루 50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kg당 9,900원이다.

전주시는 10일 완산구 색장동에서 전주 색장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인태 전주 부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배승균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장, 최충환 한국국토정보공사 ESG 경영처장, 송재철 전북개발공사 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색장수소충전소는 전북개발공사가 구축사업을 맡아 지난 3월 착공했으며 국·도비 포함 약 30억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시비분 7억5,000만원 전액을 LX가 부담했다.

13일 정식 개소한 색장수소충전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전주 지역에는 현재 민간기업 효성중공업과 SK하이플러그하이버스가 각각 액화수소충전소 1개소를 구축 중으로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색장수소충전소가 개소하면서 동남부권에 거주하는 시민뿐 아니라 임실, 남원 방면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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