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15일 세계적인 공시 의무화 흐름에 따른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제8회 ‘ESG 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적인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 의무화 흐름에 맞춰 기업의 대응이 필요한 국내외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제도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3 중심으로) 산정방법론을 제시한다.

우선 김남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이 최신 해외 지속가능성 공시 동향과 환경정보공개제도의 개편안을 소개한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개편안은 국제 공시기준을 반영한 것으로 연내 확정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서 이옥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스코프 3 배출량 산정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이차전지 업종의 배출량 산정방법론을 설명한다. 

이 방법론은 관련 산업계, 협회, 전문가 등의 참여와 자문을 반영하여 개발 중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중간 성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및 접속주소 등 행사 세부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국제적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여부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행사는 12월20일 친환경 디자인의 국제 규제 현황과 유럽연합의 플라스틱 전략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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