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전기의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제58회 전기의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58회 전기의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이 14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이종영 전기위원회위원장과 이건영 대한전기학회 회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각 기관 및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수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 전기인공로탑 시상 등이 이뤄졌다.

정부 포상수여식에서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박종태 제룡전기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박종태 대표이사는 약 40년간 전력기기 회사를 운영하면서 변압기, 개폐기, GI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이바지 함과 동시에 2022년 기준 해외 수주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수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약 32년 동안 전력산업계에 몸 담으며 국내 최초로 단위설비 용량을 기존의 500MW급에서 800MW급으로 격상하는 등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창열 한국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발전사 최저고장 정지율을 달성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무환경을 구축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6년(2017~2022년) 연속 사고사망 제로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이정렬 한국전력공사 처장, 박종식 아시아전선 대표이사, 김경태 금화피에스시 대표이사는 대통령표창을, 이덕수 한국전력기술 센터장, 박학열 한전KDN 처장, 신용주 일진전기 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김경화 한국중부발전 차장 등 11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올해 신설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표창에는 백동구 한국전기공사협회 처장 등 10명이 받았다.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전기인에게 수여하는 전기인 공로탑은 구자윤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구 교수는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위원장, 대한전기학회 회장, 시그레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했고 최근에는 아시아인으로 최초로세계 고전압 공학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전기산업 역량을 널리 알렸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전력산업은 기술혁신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 핵심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업계의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에너지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