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우)이 14일 오전 본사에서 Dilshod Azimov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 사장과 만나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4일 오전 본사에서 Dilshod Azimov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 사장과 만나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구소련 시설 건설된 우즈베키스탄의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윤석대 사장이 14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Dilshod Azimov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Uzsuvtaminot) 사장과 만나 우즈베키스탄 물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물분야 협력파트너로서 중앙아시아에서의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구소련 시절 건설돼 노후화된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모색키로 협의했다.

아울러 상·하수도 서비스 품질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의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진행중인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역량강화 기술지원 사업’ 등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물 교육 전문기관 ‘물 아카데미 구축’ 기본구상 수립 등을 도우면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석대 사장은 “타슈켄트에 중앙아시아지사를 운영하며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사업 관리와 상·하수도 역량강화 기술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양국간 물분야 협력 증진과 국내 물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사업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Dilshod Azimov 사장과 경제재무부 공무원 등 관계자들은 오는 19일까지 수자원공사를 방문해 AI(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물 관리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정책 토론과 물 관리 현안 논의 등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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