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HD한국조선해양 제공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HD한국조선해양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역대 최고가로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와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6981억원이다

척당 수주 금액은 2억6,500만달러(약 3,491억원)로, 지난 8월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LNG 운반선과 달러로 표시된 금액은 같지만 환율 상승으로 원화 수주 금액이 커지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 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현재까지 총 147척(해양설비 1기 포함), 208억9,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57억4,000만달러의 132.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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