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태양광 전기로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냉·온열 벤치를 작동하는 쉼터가 서울 송파구에 들어섰다. 산책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성내천 산책로에 태양광 발전장치를 이용한 친환경 스마트쉼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쉼터는 평소 이용객은 많지만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오륜초 인근 산책로에 조성됐다. 송파구 인근 5개 발전소에서 받은 지원금 7,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폰 충전기 △냉·온열 벤치 △자전거 거치대 △조명 △CCTV 등을 설치했다.

태양광발전으로 연간 9,664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5.2톤, 어린소나무 3만7,44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새롭게 설치한 스마트 쉼터가 성내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휴식처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민편의시설을 늘려 송파구를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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