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한국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한국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5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 후속으로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와 녹색기술 교류 등의 구체적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환경부는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와 2021년 12월 서울에서 파리협정 6조에 기반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공동 행동계획’을 상호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등 국제감축사업 관계 공무원과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현지에서 사업 중인 우리 기업과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현재 국제감축사업 진행 현황과 연계된 후속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양국 간의 국제감축협력과 실적 이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공단의 지원으로 베트남 다낭시 칸손 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추진중인 제일엔지니어링 등 기업 관계자들은 양국 주요 관계자와 긴밀한 소통을 통한 향후 성과에 기대를 비추기도 했다.

한편 환경공단은 베트남에서 농업부산물 연료 보일러 교체와 스팀공급 사업, 꽝빈성 매립가스 발전사업 등 총 4건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상호협력이 절실하다”며 “공단은 양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 수행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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