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주유소+전기차 충전소 현황/한국석유관리원 제공
지역별 주유소+전기차 충전소 현황/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기존 주유소가 에너지 복합스테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탄소 중립 정책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에너지 복합스테이션은 내연기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나 수소차도 충전할 수 있는 주유소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202310월말 기준 전기차 충전을 병행하는 주유소는 총 492개소다. 이는 전년 10월말 대비 57개소가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주유소는 전년 10월말 기준 11,178개소 중 3.9%435개소였으나 올해 10월말 기준 11,029개소 중 4.5%492개소로 0.6%p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주유소 비율은 제주가 지역 전체 8.2%16개소, 서울 8.0%35개소, 대전 7.5%16개소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제주 2.5%p5개소, 대전 2.5%p5개소, 충북 1.6%p11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주유소 혁신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정부, 석유관련 협회 및 정유사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주유소가 전기차 충전을 병행하는 복합스테이션으로 진화하도록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복합스테이션 민관 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석유관리, 한국환경공단,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대한LPG협회, 한국LPG산업협회,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OIL(),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등으로 구성된 기구.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접근성과 이용이 편리한 기존 주유소 중 에너지 복합스테이션으로 진화하는 곳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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