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새만금 산단에 수산가공 단지를 조성하면서 수산자원 부가가치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1일 군산시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2025년까지 새만금 국가산단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전북 대표 수산물인 김 등의 가공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비 268억원을 포함해 총 546억원이 투입되며 스마트팩토리, 연구개발(R&D)센터 등이 함께 구축돼 조미김과 밀키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역량 있는 수산식품 가공기업을 유치해 수산식품 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확보해 2030년까지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허브로 성장하는 데 군산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가 스마트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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