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LPG 터보인 봉고Ⅲ 트럭이 23일 출시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해 디젤 모델 대비 우수한 출력과 경제성을 확보했다.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도 높였다. 또한 기존 봉고 1톤에서만 운영하던 5단 자동 변속기를 1.2톤까지 확대해 고객에 맞는 최적 조합을 갖췄다.
봉고 LPG 터보의 복합연비는 1톤 초장축 2WD 킹캡 기준 6단 수동 변속기 7km/ℓ이며 5단 자동 변속기는 6.5km/ℓ다.
특히 편리한 적재를 돕는 ‘적재함 평바닥’과 브라운 인테리어로 실내를 꾸밀 수 있는 ‘플러스 패키지’ 등 기존 봉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선택사양을 봉고 LPG 터보에도 그대로 반영했다.
봉고 LPG 터보의 가격은 2WD 초장축 킹캡, 6단 수동 변속기 기준으로 1톤이 1,993만원에서 2,275만원이며 1.2톤은 2,421만원에서 2,524만원이다.
고객이 기존 경유차를 폐차하고 봉고 LPG 터보를 구입할 경우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사업에 따라 보조금 100만원과 조기 폐차 지원금 최대 800만원 등 최대 9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구매 비용은 더욱 낮아진다. 다만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에 한하며 지자체에 따라 지원물량 및 최대 지원금이 상이하다.
기아자동차는 디젤 모델 대비 경제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한 LPG 터보 모델 출시로 소형 트럭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22일 LPG 터보 엔진을 적용한 ‘포터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