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한 IAEA LMNPP Network 회원국 전문가 초청 계속운전 국제포럼이 열리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한 IAEA LMNPP Network 회원국 전문가 초청 계속운전 국제포럼이 열리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해외 전문가들과 계속운전 우수사례 및 관련 지식을 교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1일부터 24일까지 IAEA 원전 관리 관련 국제 네트워크회원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계속운전을 위한 원전 관리방안, 국가별 계속운전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국제포럼 행사를 진행했다.

IAEA LMNPP Network는 IAEA가 회원국들의 원전 계속운전 관련 지식과 원전 가동기간에 따른 열화관리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국제 회의체다.

이번 포럼은 IAEA의 요청에 따라 한수원이 주관했으며 경주 힐튼호텔 회의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IAEA,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OECD 산하 원자력 기구(OECD/NEA) 운영진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체코 등 19개 나라의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소속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60년 이상 계속운전 관리기술’ 및 ‘계속운전 국제적 경험’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의를 통해 안전한 계속운전을 위한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또 고리원자력본부를 직접 방문해 중대사고 예방·완화 설비를 둘러보고, 고리 1호기 계속운전 경험 및 2호기 계속운전 추진현황 등을 확인했다.

장희승 한수원 발전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계속운전 기술력과 철저한 준비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원전 운영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안전한 계속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