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열린 ‘동반성장 윈윈데이’ 워크숍에서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가 발표하는 모습/서부발전 제공

지난 8월 열린 ‘동반성장 윈윈데이’ 워크숍에서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가 발표하는 모습/서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다.

서부발전은 27일 코이카,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와 국내 중소기업 해외판로 진출 지원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4개 공공기관이 서로 협력해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금융·행정·설비지원에 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부발전 등 에너지 3사는 발전, 가스, 열 공급 등 에너지 분야 협력기업에게 생산성 향상 설비를 제공하고 금융도 지원한다.

코이카는 47개국에서 운영 중인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실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 3사와 코이카는 각 기관과 협업 중인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입찰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박람회 소개, 바이어 매칭 등을 추진해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이 수출 의사가 있으나 해외정보와 관련 네트워크가 부족한 협력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개발도상국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력 중소기업이 해외로 뻗어나가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해외진출 지원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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