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시민의 건강한 도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서구 까투렴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4호숲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포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점공원, 용머리공원에 이어 이번 까투렴공원까지 4차례에 걸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4호 숲이 조성된 까투렴공원에는 미세먼지 방풍 효과가 뛰어난 단풍나무를 포함해 공기 중에 퍼진 화학물질 제거에 우수하다고 알려진 진달래가 식재돼 있다. 이끼를 활용한 산책로가 추가 조성되면서 지역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복합 자연친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숲이 조성되면 평균 미세먼지 평균 25.6%, 초미세먼지 40.9%의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조성한 1~4호 숲을 통해 약 174kg의 미세먼지와 약 2.1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은 “금번 조성한 미세먼지 저감숲이 인천 지역 주민의 건강한 휴식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