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가스 분야의 최고 권위인 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 경제 정책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김한정 의원,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박영숙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등 유관기관 대표 및 가스산업 종사자, 수상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포상에서는 산업훈장 1점과 산업포장 2점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13, 산업부장관 표창 30,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 65점 등이 수여됐다. 가장 관심을 끈 산업훈장은 최덕식 신흥에너지산업() 회장에게 수여됐다. 최덕식 회장은 국내 LPG충전업계 1세대로 50여 년간 충전소 안전 및 차량용 LPG 용기 보급 등 해당 분야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산업포장은 김영태 협창건설() 대표이사와 차봉근 삼천리 본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김영태 대표이사는 39년간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완벽 시공으로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차봉근 본부장은 스마트 배관망 시스템 운영과 취약계층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 도시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대통령 표창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1점이 감소한 4점만 수상 대상자로 결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김기회 한국가스안전공사 처장과 나종호 SK가스 본부장, 이광원 호서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김기회 처장은 보일러가 착빙되는 것을 방지하는 성능 기준을 도입, 이탈 방지를 위한 설치 기준 개정 등 가스안전 제도를 개선하고, 기술 개발을 통해 가스 사고를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종호 본부장은 21년간 국내외 다수 고압가스 제조시설에서 안전한 시공으로 가스 플랜트 시공 역량을 높이며 국가 산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이광원 교수는 30년간 호서대 안전보건학과에서 안전 전공 학사 1,200명 이상 배출 및 55명 석,박사 지도 등 안전분야에서 고급 인력을 양성했다. 수소 관련 안전 및 기준연구 프로젝트 60건 이상도 진행했으며 수소 관련 샌드박스 위험성 평가를 다수 수행했다대통령 표창 단체 부문에서는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가스안전 경영시스템을 통해 ‘19년 무사고 및 무재해 20배수 사업장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정부 포상(국무총리 표창 이상 13점)
정부 포상(국무총리 표창 이상 13점)

 

산업훈장, 포장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좌로부터 최덕식 회장, 김영태 대표이사,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 정책관, 차봉근 본부장)/투데이에너지
산업훈장, 포장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좌로부터 최덕식 회장, 김영태 대표이사,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 정책관, 차봉근 본부장)/투데이에너지

 

지난해보다 1점이 늘어나 총 6점이 된 올해 국무총리 표창은 김성은 경북도청 팀장(지방공업사무관)과 박세인 서울동작경찰서 경감, 신경섭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 이국청 부산도시가스 본부장, 정승원 미래전자 대표이사가 개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먼저 김성은 팀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한 LPG 소형 저장탱크 및 배관망 사업을 23년 도내 30개 마을에 274억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했다. 도내 21만 세대를 대상으로 LP가스 시설 안전관리 대행 사업을 시행했다

현재 직위가 지능팀장인 박세인 경감은 캠핑 인구 급증에 따른 불법 캠핑 용품 유통 근절로 국민 안전에 기여했다. 캠핑용품 제조 및 수입업체 7, 미검 가스용품 판매, 제조업체 30곳을 조사해 위반업체 대표 등 95명을 검거했다. 불법 가스용품 수백점도 압수했다. 경찰 수사를 통한 언론 보도 추진으로 불법 행위 차단 및 가스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신경섭 부장은 국내 최초 수소안전체험관(수소안전 뮤지엄)의 주요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방안 마련 등으로 체험관이 성공적으로 개관하는데 기여했다. 29년간 가스안전 홍보 추진을 통해 국내 가스 사고 86.5% 감축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이국청 본부장은 AI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기술 고도화로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에 기여했다. 특히 부산 전역 진단 및 등급별 관리로 CO경보기 무상 설치 등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가스 안전망을 구축했다.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도시가스 시설물에 대한 위험도를 기반으로 등급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정승원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LPG 수소 충전소에 방폭형 충전 결재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보급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수소 충전소 안전관리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 및 보급으로 사고 예방과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 단체 부문에서는 버슘머트리얼즈 한양기공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버슘머트리얼즈 한양기공은 독성가스 및 화학물질 공급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공급해 반도체 라인에서 가스와 화학물질 사용의 안전성을 높였다. 그 외 가스 공급 시스템 운영 및 안전수칙에 대한 전문 교육센터를 운영, 국내 반도체 업체 현장 직원 등 150명 이상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진행했다. 반도체 특수 가스용 대용량 가스 공급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해 19년간 35개사에 공급하고 있다.

정부 포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30점)
정부 포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30점)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수부 사장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주요 3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보급 대책 및 디지털 검사신청 등 업무 전환, 장기사용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에 대한 성공적 완수를 위해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은 가스 안전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다. 올해는 30회를 맞이해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의 개최 의미와 포상 목적이 더욱 선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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