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주위를 운행하는 LPG 차량/대한LPG협회 제공
파리 에펠탑 주위를 운행하는 LPG 차량/대한LPG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프랑스LPG협회(France Gaz Liquides)는 올해 10월까지 LPG 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프랑스 LPG 차 판매 대수는 53,572대로 전년 동기간 판매량 38,493대보다 39.1% 증가했다10LPG 신차 판매량은 5,133대다. 특히 중고 LPG 차 판매량은 3,158대에 달해 전년 동기간 대비 4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10LPG 가격이 리터당 0.97유로(한화 1,415)로 디젤 1.86유로(한화 2,713), 휘발유 1.91유로(한화 2,786)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고유가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프랑스 정부는 LPG 차 보급을 위해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에서 LPG 차는 등록연도와 상관없이 1등급으로 분류해 배출가스저감지역(ZFE)운행 제한 제외, 등록세 무료, 무료 주차, 부가세 환급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미국 환경청(EPA)2023 클린 스쿨버스 리베이트 프로그램(CSBP)을 통해 LPG 스쿨버스에 최대 35,000달러(한화 4,652만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EPA는 지난해 5개년 클린 스쿨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25억 달러(한화 33,232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2년차 프로그램으로 예산 규모는 5억 달러(한화 6,553억원)이다. Class 7 이상의 대형 LPG 스쿨버스 구입 시 대당 최대 35,000달러, Class3-6의 중형 LPG 스쿨버스 구입 시 대당 최대 30,000달러(한화 3,989만원)를 각각 지원한다.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친환경 버스 구매 기관은 최대 40,000달러(한화 5,320만원), 충전 인프라는 최대 100,000달러(한화 13,298만원)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CSBP20241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미국프로판교육위원회(PERC)LPG버스는 디젤에 비해 질소산화물(NOx)96%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저렴한 연료 가격과 유지비용 덕분에 전기버스보다 온실가스 저감에 더 적은 비용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 충전이 편리해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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